황용현 목사님 칼럼 160

22년4월2일 칼럼

22년4월2일 칼럼 오늘날을 '적그리스도'(Antichrists)시대라 합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에게 익숙한 보편화된 기독교 용어입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성서적 뜻을 물어보면, 언뜻 정확히 대답하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상식 수준에서 이렇게 대답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반기독교 행위자 또는 이런 행위 자체'를 뜻한다고 합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성서적 정답은 아닙니다. 이 '적그리스도'(헬, antichristos, 영, antichrist)라는 표현은, 사도 요한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되었던 특수 호칭명사입니다(주후85, 요일2:18,22,4:3, 요이1:7). 이는 'christ'에 'anti'를 앞에 붙인 단어입니다. 이 'anti'에 4가지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1) again..

22년3월26일 칼럼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회가 정권인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순탄치 않다고 합니다. 아직 신구 대통령의 대면도 성사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당선자가 외쳐왔던 국민통합과 화합에 미리 찬물을 끼얹는 듯합니다. 새로운 차원에서 분열과 갈등과 대결의 시대로 접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앞섭니다. 이 우려가 새 정권수립과 함께 현실화 될 것 같습니다. 첨예한 대립구도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현상을 성서적 차원에서 조명해 보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감람산설교에서 입니다. 이 설교에서 예수님이 자신의 재림 전에, 반드시(헬, dei, 영, must, 마24:6) 일어나야 할 '산고들'(헬, odinon, 영, birth pains, birth pangs, 복수형, 마24:8)에 대해 말씀하셨습니..

22년3월19일 칼럼

22년3월19일 칼럼 요즈음 정국이 윤석열 당선자 인수인계 준비 이야기로 바쁩니다. 보수 성향 국민들의 기대가 큽니다. 새로운 5년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습니다. 이들이 주장해 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정권이 좌편향 사회주의 친북, 친 중, 용공, 친 주체사상, 통제, 반미, 반일, 내로남불 정권이었다고 비난해 왔습니다. 이제 자신들의 노력으로 정권을 다시 찾았다고 기뻐합니다. 이제 다시 잃었던 옛 보수를 재건하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보수, 친미, 자유 시장경제, 친자본주의, 반공, 반중, 반사회주의 국가로의 재건입니다. 잃었던 5년을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렇게 보수 국민들 중, 지난 5년을, 잃어버린 낭비된 시간이었다고 억울해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 중, 이런 사상..

22년3월12일 칼럼

22년3월12일 칼럼 지난 9일 치러진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박빙의 대결이었습니다. 온 나라가 후보 선호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심지어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신기하게도, 한 지붕 밑에서 한 분의 예수님께 예배드리는 같은 교인들인데도, 서로 엇갈린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한 분의 예수님을 섬기며,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분들인데 말입니다. 같은 그리스도인이지만, 예수님이 허락하신 은혜의 분량, 은사의 분량, 믿음의 분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롬12:3-8). 주어진 분량과 그릇만큼, 이세상과 이세상 안에서 일어나는 대소사 사건들을 보기 때문입니다. 주어진 그릇 사이즈만큼, 주어진 그릇 모양만큼 입니다. 어떤 분은 '독..

2022. 02. 18. 목회자 칼럼입니다.

2022. 02. 18. 목회자 칼럼입니다. 이제 곧 베이징 2022 동계 올림픽(2022년 2월4일-2월20일)이 폐회됩니다. 유난히 반중 정서로 물들었던 올림픽이었습니다. 중국이 국가 인지도와 브랜드 개선과 국위 선양을 위해, 정치와 외교 수단으로 이번 올림픽을 이용하려다 오히려 부메랑을 맞은 격이 되어 버렸습니다. 올림픽은 단순히 순수한 스포츠 대회가 아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이나, 기업이나, 나라가, 자신의 정치, 경제, 외교의 브랜드 인지도 고양 수단으로 올림픽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순수한 오리지널 올림픽 사상에서 괴리되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전락 된지 오래 되었습니다. 순수한 스포츠맨쉽이 변질되고 결여되어 부재 된지 이미 오래되었습니다. IOC의 부패상도 말이 아닙니다. 올림픽을 ..

22년2월12일 목회자 칼럼

22년2월12일 목회자 칼럼 요즘 베이징 동계 올림픽 시즌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중이지만,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호주, 유럽 국가들이 선수들을 보냈지만, 정치적으로 보이콧을 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과는 양상이 전혀 다릅니다. 전 세계적으로 반 중국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 선수 편향 오심으로, 우리 선수가 탈락된 일로 인해, 반 중국 정서가 더욱 가열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섬기는 중국 성도들을 염려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미워해야 하지만, 주 안에서 같은 천국 시민권자들인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미워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왜 중국과 중국인을 싫어하는 나라와 사람들이 많을까요? 분명 이유가 있기에 싫어하겠지요. 무슨 이유일..

22년1월29일 목회자 칼럼

22년1월29일 목회자 칼럼 구정 연휴가 시작됩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고향 방문이나 가족 모임을 자제하라는 정부의 부탁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시편 91편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심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열악한 선교지의 신실한 주님의 백성들을 지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이들을 향한 중보 잊지 마시길 부탁합니다. 엊그제 라오스에서 중국사역 하시는 김명록 선교사님이 일시 귀국하여 교회 4층에서 10일간 자가 격리 중 입니다. 그 동안 3년 가까이 가족을 떠나 라오스에서 배 선교사님과 함께 사역해 왔습니다. 그는 중국어 원어민으로, 저의 저서들을 중국어 출판, 주일설교 중국어 더빙사역 등으로 바쁘게 지내며 헌신과 수고가 많습니다. 중국 본토의 가정교회에 우리의 영적 자원들을 나누는..

2022. .2. 05. 칼럼

2022. .2. 05. 칼럼 세월이 유수처럼 흐르네요. 벌써 2월입니다. 세상은 더욱 악해지고, 불법이 심해지고 난무해도 사람들이 무감각하거나, 무관심합니다.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합니다. 왜 이럴까요? 예수님의 재림 전 산고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이런 산고가 있어야 한다고 예수님이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니 안타깝지만 우리가 놀라거나 막으려고 해도 안 됩니다.앞으로 더욱 심해질 터이니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숙명적으로 여기며, 무책임하게 손 놓고 바라만 보아야만 하나요? 아닙니다. 이럴 때 예수님이 우리가 할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유명한 마 24:14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7가지 비유로 이것을 어떻게 삶에 적용하는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주셨음도 알고 있습니..

3월5일: 마지막 추수 일에 참여하는 슬기로운 자가 됩시다.

황용현 목사 3월5일 칼럼 마지막 추수 일에 참여하는 슬기로운 자가 됩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세상이 더욱 어수선해지고 있습니다. 혹시3차 전쟁으로 번질까 염려하는 분들이 세계각처에 많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무척 기다리는 그리스도인들 중, 혹시 이 사건으로 세계전쟁이 유발되어 예수님의 재림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번 사태가 3차 전쟁으로까지 연결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미국과 NATO가 직접 군인을 보내지 않고 간접적으로 돕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이번 사태로 많은 것을 잃을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반 푸틴과 반러시아정서가 세계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제와 금융과 물류와 교통 등 총체적 제재로 러시아국민들이 이미 고통 받기 시..

22년2월25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하여

황용현 목사님 칼럼 :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하여(2022년2월25일) 갑자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침공으로 미국을 위시한 서방나라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세계3차전쟁의 도화선이 될까 바입니다 CNN, BBC 등이 다른 프로그램을 접어두고24시간 집중적으로 이 사건만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사안이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EU27개국은 물론 한국, 일본, 호주까지 러시아의 침략행위를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급기야 미국과 EU가 가장 강력한 대 러시아경제재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러시아의 숨통을 조이는 강력한 처방이라고 생각 됩니다. 러시아가 얼마나 견딜지 아니면 이성을 잃고 더 심한 몰지각한 행동을 할지 궁금합니다. 이번사태는 푸틴 홀로가 아닌 듯합니다. 시진핑이 배후에 있다는 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