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현 목사님 칼럼 115

2024년5월3일

지난 주 저의 설교 주제가 "사탄의 자녀들이 실제 존재하는가?”(요일3:9-10)였습니다. 상당히 민감한 주제입니다. 오늘날 교회들이 언급하기 꺼려하는 주제입니다. 특히 '종교다원주의' 편향적 교회에서는 '터부(taboo, 금기)시' 하는 주제입니다. 이들은 '사탄의 자녀들'의 실존적 존재를 부인합니다. 이들은 종교의 배경과 관계없이, 모든 인류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믿습니다. 이들에게는 '사탄의 자녀'가 있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기독교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요일4:16), 모든 인류는 모두 구원받게 되어 있다고 믿습니다(요3:16; 행17:26; 롬10:13; 딤전2:4; 벧후3:9). 상기 성경 구절들을 이런 식으로 해석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말씀하신 요한복음 3:16은 모든 인류가 아..

2024년4월26일

동성애(LGBT) 행위는 창조자의 인간 창조목적을 정면으로 도전하며, 불순종하며 위배하는 가증한 범죄행위입니다(창2:18-25). 이 행위는 인간 스스로의 마음으로는 안 됩니다. 인간 마음에 사탄이 들어가야만 가능합니다(요13:27). 사탄은 '미혹 자'입니다(계12:9). 이 '미혹 자'의 영이 인간의 마음에 들어가야만 합니다. 모든 '비신자'가 동성애자가 아닙니다. 이들 중, 이 '미혹의 영'에 잡힐 때에만 동성애 행위가 가능합니다. 이들이 이 '미혹의 영'에 잡힐 때, "이들이 자신의 본성(nature)을 거역하며, 마음의 정욕대로(the lusts of their own hearts), '수치스러운 욕정'(vile affections, shameful lusts)을 행합니다. 한편 창조자는 모든 ..

2024년4월20일

오늘날 전세계 교회가 LGBT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Lesbian, Gay, Bisexual, Transgender 문제입니다. 놀랍게도 세계 주류 기독교 교단들이 공개적으로 이것을 수용하며, 심지어 지도자급 성직자들이 이런 가증한 행위를 자신이 하고 있다고 부끄러움 없이 coming out 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미쳐 돌아가고 있습니다. 카톨릭 교황은 물론, 영국 성공회 대주교도 공개적으로 이 LGBT를 수용합니다. WCC도 여기에 동조합니다. 전통적으로 주류라 자칭하는 교단들이 이렇게 타락된 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이미 오래 되었습니다. 이 LGBT 행위는 분명한 창조목적(창2:18-25) 위반행위입니다. 성경에 금지되어 있습니다(창19:5-7; 레18:22, 20:13; 왕상14:..

2024년4월12일

지난 4월 10일에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예상대로 좌경화 세력이 대승하였습니다.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재림전 반드시 나타나야 할(마24:6), 산고 중 하나일 뿐입니다(마24:8). 이 산고가 이미 세계적인 추세로 나타난 지 오래입니다. EU를 위시하여 미국, 카나다, 중남미 국가들, 아시아 국가들, 아프리카 국가들의 대부분이 이미 좌경화되어 있습니다. 정치 분야만이 아닙니다. 철학, 신학, 문화, 교육, 사회, 언론, 사상, 예술, 법조, 스포츠, 영화, 건축분야 등 모든 영역에서 거의 모두 좌경화되어 버렸습니다. '좌경화'(left leaning)란 무엇을 의미하나요? 우리가 전통적으로 지켜왔던 '절대 가치'(absolute value, 삼위 하나님, 진리)를 의심하거나 부정하며, ..

2024년4월5일

우리가 왜 일본 선교를 합니까? 일본이 우리보다 기독교를 일찍 받은 나라인데 말입니다. 미국을 위시한 서구 선교사들의 희생이, 우리보다 훨씬 더 많은 나라입니다. 선진국입니다. 경제대국입니다. 교육수준이 높은 나라입니다. 로마 카톨릭 순교자들의 피가 많이 뿌려진 나라입니다. 게다가 우리와는 민족적으로 불편한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나라에, 우리가 선교 자원을 집중 투자하며, 기도하며 정성 들여 섬겨야 합니까? 그 이유는 이러합니다. 오늘날 일본이 선진국 중, 유일한 '미전도 족속 국가'라는 오명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유일한 민주주의 체제를 가진 이웃 나라입니다. 기독교인이 전체 인구의 0.4%(약 50만명, 교회 8천여개)입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10-30명 수준이며, 노..

2024년3월29일

오늘이 성 금요일입니다. 영어권에서는 'Good Friday'라 부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대속의 죽음을 하신 날입니다. 우리의 '영, 혼, 육'(살전5:23)의 저주를 대속하신 날입니다. '대속'이란 영어로 'redeem'이라 합니다. 이 단어 속에 "우리의 저주를 대신 짊어짐'이란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예수님을 '대속 자'(The Redeemer, 시19:14, 78:35; 사41:14; 롬3:24; 갈3:13; 엡1:7; 벧전2:24, 3:18)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대속 자' 되심이 이미 "창세전에 예정(디자인) 되었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정론입니다. 아담 타락과 무관합니다. 아담 타락 때문에 예수님이 이 세상에 내려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

2024년3월23일

빌립보서 시리즈 #7 입니다. 그 주제가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가 항상 존귀함 받으시게 함이라"(빌1:20-30) 입니다. 선교사 바울이, 빌립보 교회(로마제국 복음화를 위한 징검다리 교회)에게 보낸 메시지입니다. 바울 선생의 삶의 목적과 선교 사역의 목적이 이 주제에 담겨 있습니다. 이는 그가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를 존귀케 해드리는데(영. be magnified)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의 삶과 사역의 목적을 여기에 두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 멘토 바울 선생님'의 '신앙관'과 '인생관'이 이 고백에 담겨 있습니다. '종교다원주의자들'은, 이 바울의 '신앙관'과 '인생관'이 담긴 이 고백을 변질시켜 해석합니다. '인본주의적 상식 수준'에서 해석합니다. "예수님이 기독교의 창시자이시다. 그러므로 귀..

2024년3월16일

지난 주일에 우리가 빌립보서 1:12-19을 공부했습니다. "일본을 향한 신실한 징검다리들"을 주제로 하였습니다. '징검다리들'이란 누구를 이야기합니까? 일본에 살고 있는 '한국인 디아스포라들'(diasporas)을 지칭합니다. 다시 말해 재일 교포들, 유학생들, 회사 주재원들, 사업가들, 직장인들, 선교사들과 그 가족들입니다. 한국어와 일본어를 어느 정도 구사하며, 일본문화에 익숙한 분들입니다. 이 '징검다리'의 사명이 무엇입니까? 두(2) 문화권을 중간에서 연결하는 분들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예정된 일본인들'(로마제국의 예정된 하나님의 자녀들)을 복음화 하는데 사용 받는 분들입니다. 일본(로마제국)의 '미교회 지역에 가정교회'를 세우는데 사용 받는 분들입니다. 로마제국 복음화를 위해, 바울에게 두..

2024년3월9일

요즈음 우리가 빌립보 교회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개종(주후35) 후 20년간, 로마제국 복음화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1차 선교여행 (주후46-48, 행13:4-14:28), 2차 선교여행(주후50-52, 행15:36-18:22), 3차 선교여행(주후53-57, 행18:23-21:17)을 하면서 입니다. 그 후 바울이 2년간 로마 감옥에 투옥 되었습니다(주후 60-62, 행28:30). 이것을 바울의 제1차 로마 감옥 투옥(주후60-62)이라 합니다. 바울은 이 투옥기간, 네(4)권의 옥중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을 집필 하였습니다. 빌립보서가 이 중 하나입니다. 제가 이 빌립보서를 가지고 시리즈로 설교하고 있습니다. 이미 네(4)번 했습니다. 그 주제가 이러했습니다..

2024년3월2일

오늘이 3·1절(1919년 발생)입니다. 일본 제국을 향해 독립을 외치던 날입니다. 잠시 잊었던 반일 감정이 되살아나는 날입니다. 우리 민족의 뼈아픈 역사를 기념하는 날입니다. 해방(1945년) 이후, 오늘날까지 약 80여년 이 3·1절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반일 감정을 고취하여 왔습니다. 요즈음에 와서는 이 반일 감정이 다소 해소되어 가고 있습니다. 양국간의 인적교류도 활발해졌습니다. 과거의 불편한 관계를 뒤로 하고, 실리를 위해 양국정상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반가운 일입니다. 선교적 차원에서 더욱 그러합니다. 예수님이 일본 선교 책임을 우리 민족에게 맡기셨기 때문입니다. 지난 30여년간, 우리 민족이 복음으로 일본을 섬겨왔습니다. 많은 열매를 맺어 왔습니다. 지난 20여 년 간, AMI도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