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현 목사님 칼럼

22년1월29일 목회자 칼럼

변명섭 2022. 3. 9. 17:13

22년1월29일 목회자 칼럼

구정 연휴가 시작됩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고향 방문이나 가족 모임을 자제하라는 정부의 부탁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시편 91편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지켜주심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열악한 선교지의 신실한 주님의 백성들을 지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계속 이들을 향한 중보 잊지 마시길 부탁합니다. 엊그제 라오스에서 중국사역 하시는 김명록 선교사님이 일시 귀국하여 교회 4층에서 10일간 자가 격리 중 입니다. 그 동안 3년 가까이 가족을 떠나 라오스에서 배 선교사님과 함께 사역해 왔습니다.

 

그는 중국어 원어민으로, 저의 저서들을 중국어 출판, 주일설교 중국어 더빙사역 등으로 바쁘게 지내며 헌신과 수고가 많습니다. 중국 본토의 가정교회에 우리의 영적 자원들을 나누는 중요한 일들도 쉬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자가 격리 마치시면 반가운 인사 나누시길 바랍니다.

 

또한 우리 러시아 사역자 스베타 목사님도 자가 격리 마치고 5층 숙소에 계십니다. "사복음서와 지상사명"을 러시아어로 번역하는 사역에 열중하고 계십니다. 60세 넘은 할머니이시지만, 뜨거운 선교 열을 가지고, 밤낮 없이 문서선교에 집중하고 계십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우리 팀들과 함께 러시아 선교에 함께 동역하고 있는 우리의 소중한 선교 파트너입니다.

 

김명록 선교사나 스베타 목사님이나, 두 분 모두가 현지에서 태어나, 현지대학 졸업한 엘리트들 입니다. 그러기에 고급 현지어를 구사하며, 어려운 신학용어와 사상이 들어있는 우리 문서들과 설교들을 통역하며 번역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미 "종교의 기원" 책과 "창조의 목적" 책을 번역하여 중국과 러시아 전국에 배포했습니다.

 

이 사역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성과 감성과 영성은 물론 신앙 연륜도 있어야 하며, 거기에다 투철한 선교사명도 있어야 합니다.

 

제가 지난 40년 선교사역 하면서, 이런 분들 만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소중한 주님의 종들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우리가 마음껏 이 종들을 아끼며 소중히 여기며 사랑하며 중보 해주어야 하겠습니다.

내일 주일 설교 주제는 "예정적 카이로스에 불리 움 받은 아브람"(창12:1-3)입니다. 받은 말씀 디지털 선교사로, 때를 얻던 못 얻던, 기도하시면서, 주변에 열심히 나누시길 바랍니다.

 

내일 대면 비대면으로 뵙겠습니다.

 

여러분의 담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