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현 목사님 칼럼

2022년10월8일

변명섭 2022. 10. 9. 06:43

지난주에는 "다양한 유대교 종파들과 성전재건 운동"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교에 네(4) 종파가 있었습니다. 이는 (1) 바리새파(Pharisees, 주전 2세기-주후70, 보수), (2) 사두개파(Sadducees, 주전166-주후70, 자유, 진보),

(3) 에쎈파(Essenes, 주전 2세기-주후70, 극 보수), (4) 열성당파(Zealots, 주전6-주후73, 열성 애국주의) 입니다. 각 종파마다 전통과 믿음 체계가 달랐습니다.

 

보수 '바리새파'의 믿음 체계는 이러합니다. 이들은 '모세 5경'과 '구두전승'을 하나님 말씀으로 믿고, 그 권위를 동일시합니다. 성경을 문자적 해석보다 영적 해석합니다. 하나님 주권과 자유의지를 융합 적으로 봅니다. 천사를 인정하며,

천사의 계층도 인정하며, 사후세계, 부활, 천국, 천국 계층사회, 천국 상급을 인정합니다. 윤리, 도덕, 인권을 강조합니다.

'공회'(Sanhedrin)의 다수이며 주축 세력입니다. 바울이 이 그룹의 멤버였습니다.

 

반면 '사두개파'는 진보 그룹입니다. 모세 5경인 ‘토라'만 정경으로 인정합니다. 반면 '구두전승'은 인정 안 합니다. 제사장의 순수성과 자유의지를 강조합니다. 사후세계, 부활, 천사, 귀신 등 영적 세계를 부인합니다. '공회'의 두 번째 세력입니다.

한편 극 보수 '에센파'는 이러합니다. '바리새파'에 불만하여, 분리되었습니다. 시리아 인들이 예루살렘성전을 더럽혔다고 하여, '마카비 반란'(주전165-155)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토라'와 '구두전승'을 문자 그대로 믿습니다. 공동체 생활하며 재산을 공동 소유하며, 매일 예배, 기도, 성경공부하며, 결혼을 인정하나, 독신주의를 선호합니다. 운명주의 사상이 강합니다.

 

네 번째 그룹이 '열성 당' 입니다. 늦게 창당 되었습니다. 애국 정치그룹입니다. '반외세 주의자들' 입니다. '반 희랍주의'와 '반 로마주의자들' 입니다. 희랍어 사용 반대합니다. 로마제국으로부터 독립을 강력 추구합니다. 심지어 로마제국에 세금 내는 것도 적극 반대합니다. 유대 전통에 충성합니다. 주후 70년, 로마 디도 장군에 의해 성전 파괴와 나라가 패망 되었을 때, 이에 반대하여, 960명이 사해 옆, 마사다(Masada)에 올라가, 로마에 항거하다가 전원 희생되었습니다(주후73).

 

이 중 '바리새파'들이 성전 재건에 소원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 대표적 인물이 'Bar Kokhbar'(주후132-135) 입니다.

그가 3년간 예루살렘을 점령하며, 메시아로 칭송 받으며, 성전 재건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실패했습니다. 이로 인해 Hadrian 황제가 화가 나서, 이스라엘 땅 이름을 '팔레스타인'으로, 예루살렘 이름을 'Aelia Capitolina'로 바꾸어 버렸습니다. 그 후 Julian 황제(주후361-363)가 성전 재건을 허락했으나, 지진(주후363)으로 무산 되었습니다. 성전 재건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슬람 전승에 의하면, 마호멭이 메디나에서, 가브리엘 천사와 함께 말타고 날라서, '밤 여행'(night flight)하여, 이 성전 산에 도착(주후620) 한 후, 낙원으로 올라갔다가, 메디나로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이곳을 성스럽게 여깁니다.

그 후 무슬림 'Caliph Umar'가 예루살렘을 점령했습니다(주후636-637). 그리고 성전 산에 'The Dome of the Rock'(주후691, Abd al-Malik에 의해)과 'Al Aqsa Temple'(주후705, Caliph Al- Walid에 의해)을 건축하여, 지금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십자군 전쟁'이 7번 있었습니다. 제1차(주후1099-1187)에서 제7차(주후1248-1250) 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들이 상기의 '두(2) 이슬람 성전'을 그대로 두었습니다. '오토만 제국'(주후1516-1917)도 그대로 두었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대로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늘날 '유대교에 5대 종파'가 있습니다. (1) Orthodox(정통파, 20%), (2) Conservative(보수파, 18%), (3) Reform(개혁파, 35%), (4) Reconstructionists(재건축파, 23%), (5) Humanistic(인본주의파, 4%)입니다.

상기 5개의 종파들 중, '정통파'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세속화되어 있습니다. 이름만 유대교이지, 거의 '무신론 세속주의자들' 입니다. '정통파'만 '보수 유신론자'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통파'라고 해서 모두가 성전 재건에 관심 있지는 않습니다.

 

'정통파'중 유일하게 한 소수 구룹이, '성전 재건 신학'과 '메시야 도래 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의 믿음 체계가 이러합니다. 제3성전이 재건되어 이곳에서 '피의 제사'(히. Korban)를 할 때, 메시야가 온다고 믿습니다.

대표적 두(2) 조직이 있습니다. (1) 'The Temple Institute'(Director, Chaim Richman)와, (2) 'The Temple Mount and Eretz Yisrael Faithful Movement'(Director, Gershon Salomon) 입니다.

 

이들의 이 신학 노선에 따라, 상기 'The Temple Institute'가 대표적으로 앞장서서 적극적으로 성전재건 노력에 힘쓰고 있습니다. 성전재건과 함께, 이곳에서 '피의 제사'(히. Korban)를 드릴 필요한 것들(출25-31)을 준비 완료해 놓았습니다.

성전 건축 자재들, 떡상, 금촛대, 휘장들, 놋 제단, 대제사장 의복들인 에봇과 흉배, 향단, 각종 악기들(대상23:5)등 입니다. 또한 제사장 학교도 세웠습니다. 이곳에서 DNA 테스트를 거쳐 선별한, 아론의 후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500여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이들이 갖추어야 할 것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민수기 19:2에 기록된 '붉은 암송아지'(히. Parah Adumah, 영. Red Heifer)입니다. 이것이 '제사장들'(히. Kohanim)의 '성전 정결 예식'에 반드시 필요한 제물입니다.

그런데 이 '붉은 암송아지'가 이스라엘에 없습니다. 이것 생산을 위해, 'Bohen Israel Organization'(상기 유대인 조직과 미국 기독교 조직 연합체)이 수고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이 조직의 도움으로, 텍사스 목장주인이자,

이 단체의 고문인 'Byron Stinson'이 오랜 기간 연구하여 이 '붉은 암송아지' 생산에 성공하였다고 합니다.

 

지난 2022년 9월 20일에, 1년생 5마리가 미국을 떠나 9월 22일에 이스라엘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2022년 9월 25일이 '나팔절'(히. Rosh Hashanah, 레23:23-25)과 10월 4일 속죄절(히. Yom Kippur, 레23:26-32)인데, 아마도 이 절기들과 맞물려 보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제3성전 재건을 열망하는 분들에게 희소식입니다.

이런 모든 이야기들을 보면, 성전재건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이와 연관하여 제가 다음 주에 이 '암송아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릴 예정입니다.

황용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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