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현 목사님 칼럼

2022년11월12일

변명섭 2022. 11. 13. 06:39

지난주 설교 주제가 "솔로몬 성전 자리가 어떤 곳인가"(창2:9)였습니다. 타락 전, 옛 오리지널 '에덴동산 중앙'(창2:9) 자리였다고 했습니다. 이곳이 바로 지구의 중심이며, 우주의 중심이라고 했습니다. 이곳에 `생명나무`와 `선악을 아는 지식의 나무`를 세웠습니다(창2:9). 이곳에서 아담이 타락(주전4114)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신 장소(주후30)였다고도 공부했습니다.

 

이 '에덴동산 중앙'이 바로 '타락의 주 무대였으며, '대속의 주 무대였습니다. 아담 타락 후, 그가 시간세계로 떨어졌습니다(주전4114). 그에게 지진으로, 지형변화 기후변화 환경변화를 경험하게 했습니다. '에덴동산 중앙`의 형태가 변모되었습니다. 옛 오리지널 모습이 사라졌습니다. 그 후 노아의 홍수(주전2458, 창7:11-12)로 더욱 변모되었습니다. 옛 오리지널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언덕 같은 산이 형성되었습니다. 이곳이 바로 모리아 산(Mt. Moriah, 창22:2)입니다. 가나안 사람들의 소유지였습니다. 여호와(예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아들이삭(16세)을 제물로 바치게 했던 장소입니다(주후2050, 창22:1-14). 이 이삭이 바로 예수님의 그림자였습니다(갈3:16). 정확하게 2천년 후, 예수님이 이 자리에서 대속의 죽음을 하셨습니다(주후30, 마27:50).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친 사건(주전2050)이후, 계속 이 자리를 가나안 인들이 점령하고 있었습니다. 다윗 시대(주전 1010-970)에는 이 장소를 가나안의 후손, 여부스인이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아라우나(Araunah, 삼하24:18)와 오르난(Ornan, 대상21:15)이었습니다. 이들이 이곳을 타작마당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다윗이 이들로부터 이 땅을 구입했습니다. '지성소' 자리로 아라우나에게 은 50세겔(삼하24:24), 나머지 '성소'와 '성전 뜰' 자리로 오르난에게 금 600세겔(대상21:25)을 지불했습니다. 혹자는 이 두(2)분을 동일 인물로 보는 분도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타작마당'인가요? 장차 마지막 추수가 이곳에서 일어날 것입니다. 솔로몬이 이 자리에 '솔로몬 성전'을 건축했습니다(주전959, 왕상6:38). 지성소에 '법궤'와 '자비 석'을 두었습니다(왕상6:19).

 

그런데 신기하게도 예레미야(주전626-586)에게 예언의 말씀이 내렸습니다(주전606). "장차 사람들이 주의 언약궤를 더 이상 말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생각지도 아니할 것이며, 기억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가 보지도 아니할 것이며, 더 이상 만들지도 아니할 것이니라"(렘3:16)라는 예언입니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요? 언약궤가 감쪽같이 사라질 것과 찾을 수도 없고, 찾지도 않고, 잊어버릴 것이며, 더 이상 만들지도 않을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이 예언대로 바벨론 침공으로 솔로몬 성전 파괴(주전586) 직전, 예레미야가 모리아산 아래 한 동굴 안에 '법궤와 자비 석'을 숨겨 버렸습니다. 이 동굴을 '예레미야 동굴'이라 부릅니다. 이 사실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 예언대로 더 이상 찾거나, 새로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제2성전(스룹바벨 성전, 주전516, 에스라6:14-16)에 이 '법궤와 자비 석'이 없었습니다. 헤롯 성전(주전20, 요2:14)에도 없었습니다. 이 두(2) 성전에서 진정한 '욤키푸르 자 범죄 피의 제사'를 드릴 수 없었습니다. '법궤와 자비 석'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숨겨진 '법궤와 자비 석'의 행방을 아는 분이 한분 있었습니다. 성령님의 가르침입니다. 이분이 바로 이스라엘의 국민영웅 마카비(Maccabee, 주전166-143, 장군)였습니다. 그의 저서 마카비 2서(II Maccabee 2:4-8)에 이 사실을 기록했습니다. "예레미야가 법궤와 자비 석을 예레미야 동굴에 숨기고 입구를 막아 놓았다. 하나님이 자기백성을 모으고 자비를 베푸시기까지는 알려지지 않으리라. 그 후에 알려지리라" 입니다.

 

이 예언의 진위를 알아내기 위해 실제 이 동굴로 들어간 분이 있습니다. Ron Wyatt(주후1933-1999, 미국 테네시 주 아마추어 고고학자, 성서 탐험가, 남자 간호사, 평신도, 홍해탐사, 노아의 방주 탐사)입니다. 그가 이스라엘 정부의 허가를 받고 예레미야 동굴을 탐사했습니다(주후1991).

 

그의 증언이 이러합니다. 골고다 언덕(예수님 십자가 달리신 장소, 현재 버스터미널 근방)바로 지하 벽에서 예수님의 핏자국을 발견하고, 채취하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예수님의 피가 지하로 내려갈 수 있나요? 당시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까지 둘로 찢어지고, 땅이 흔들리며 바위들이 갈라졌는데"(마27:51), 이때에 내려갔다고 추정합니다. 이 자리 바위 아래에, 법궤와 자비석이 매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접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와 동료들이 이 채취한 피를 예루살렘 병원으로 가져갔습니다. 연구원들이 질문합니다. 이 피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 피 속의 염색체가 24개뿐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인간은 46개입니다. 22쌍의 상염색체와 XY(남자) 또는 XX(여자)로, 아버지로부터 받은 23개, 어머니로부터 받은 23개, 합 46개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24개입니다. 이 연구원이 질문합니다. 이분이 누구냐? 그가 대답했습니다. "이 피가 너의 구원자의 것'이라고 했답니다.

 

이 Ron Wyatt의 증언에 의하면, 예수님이 죽으신 정확한 장소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이 지진과 지형 변화로, 오늘날에는 주변이 환경이 좋지 않은 장사꾼으로 가득 찬 시장터와 버스정류장으로 변모되었습니다. 이곳이 옛 골고다 언덕일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더러운 환경을 가진 땅의 지하인 예레미야 동굴에, '법궤와 자비 석'이 매몰 되어 있다는 사실이 경이롭습니다.

 

그러면 언제 우리가 이 숨겨진 '법궤와 자비 석'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아마도 이 세상 창조목적학교 폐교 시까지 발견 못할 것 같습니다. 이때가 바로 "하나님이 자기백성을 모으고 자비를 베풀 때"라 생각됩니다. 우리의 질문이 있습니다. 솔로몬 성전 자리가 과연 '오리지날 에덴동산 중앙'이었을까요? 이에 대한 답변을 이번 주일 설교에서 하겠습니다.

황 용 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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