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칼럼에서 우리가 5대 신비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1.하나님의 신비, 2.그리스도의 신비, 3.히브리인의 신비, 4.천국의 신비, 5.산상수훈의 신비였습니다. 이것들을 공부하여 깨닫고 소화하면, 하나님의 뜻(마6:10)과 그의 마음과 창조목적(사43:7,21; 고전10:31)을 깨달을 수 있다고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저세상, 이 세상, 저세상으로 구성되어 있음(마12:32;엡1:21)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중 '이 세상'이 시간세계로 7,000년이며, 이것이 '창조목적학교'임도 공부했습니다. 이 학교의 학생이 ‘예정된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이 교장(마28:18)이시며, 사탄이 교감(요12:31)이며, 사탄의 똘마니들과 사탄의 자녀들이 나쁜 교사들이며, 천사들이 좋은 교사들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학교의 조교 팀으로 '이스라엘 사람들'을 차출하셨다는 사실(롬9-11)도 공부했습니다.
이 '창조목적학교 7,000년'이 일곱(7) 학급으로 되어 있습니다. 매 천년이 한 학년입니다. 유치원(주전4,114-3,058, 아담타락-노아), 초등학년(주전3,058-2,166, 노아-아브라함), 중등학년(주전2,166-1,040, 아브라함-다윗), 고등학년(주전1,040-4, 다윗-예수님), 초급대학(주전4-주후1,054, 예수님-동서교회 분리), 4년제 대학(주후1,054-재림, 동서교회 분리-지상 재림), 대학원(1,000년 왕국, 지상 재림-심판/폐교)입니다. 오늘날이 어느 학년 시대입니까? 예수님의 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 직전 학년 시대입니다. 4년제 대학 졸업식이 임박한 시대입니다. 상기 5대 신비를 공부하다 보면, 자연히 시대 분별력을 고취시켜주는 말씀의 지식과 명철과 지혜를 받게 됩니다. 참 지식 자, 참 명철 자, 참 지혜 자(잠2:1-3; 호4:6,6:6)로 우리의 영성을 업그레이드시켜 주십니다. 예수님을 경외하는 창조목적에 부합하는 복된 자(시111:10)로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복된 자로 인도받으시길 간구하며, 제가 이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이 5대 신비 중, 가장 핵심 되는 신비가 '하나님의 신비'(the Mystery of God, 계10:7)입니다. 이 신비는 무엇입니까? 이는 창세 전(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고전2:7)에 삼위 하나님이,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미리 디자인하셨다는, 놀랍고 믿기 힘든 계시(revelation)입니다. 창세전이란 어떤 때인가요? 창세(창1:1) 이전입니다. 천사창조(창1:1-2,2:1) 이전이며, 천사타락(사14:12-17; 겔28:11-19) 이전이며, 사탄 존재(요12:31) 이전이며, 인간창조(창1:26-27,2:7) 이전이며, 인간타락(창3:5-6) 이전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고 놀랍게도, 아직 인간이 창조되지도 않고 타락하지도 않았는데, 예수님이 장차 '이 세상'에 내려와 인간이 되시어(인자, 요3:13), 십자가에서 죽어(마27:50),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대속 자(Redeemer)로, 저주(curse, 신21:23; 마27:46) 받으실 것을, 창세전에 미리 디자인하셨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이성과 논리로는 도저히 소화 할 수 없습니다. 바울도 개종(주후35, 행9:1-16)후 20년 동안, 고린도전서를 저술할 때(주후55, 고전2:7)까지, 이 창세전 십자가 디자인을 소화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이 창세전 십자가 디자인 사건을 신비(Mystery, 고전2:7; 롬16:25-26)라고 표현하였던 것입니다. 바울만이 아닙니다. 우리에게도 신비입니다.
본래 바울이, 개종 후 20년 동안, 예수님께서 그에게 가르쳐 주셨던 '구원론'(the Doctrine of Salvation)은 이러했습니다. 아담의 타락으로 예수님께서, '여자의 후손'(the Seed of Woman, 창3:15)으로, 이 세상에 오시어 십자가에서 죽으셔야만 했다는 '단순 구원론' 이었습니다. 이것을 신학적 표현으로 '원시복음'(헬, proto evangelion, proto euanggelion)이라 합니다. 바울이 개종 후 20년간 이 '원시복음'을 기초로 하여 신학을 정립하였고, 가르쳤습니다. 그의 초기 저서들인 갈라디아서(주후49)와 데살로니가전후서(주후51)에서 발견됩니다. 그 후 그가 고린도전서를 집필할 때(주후55, 고전2:7), 비로소 '창세전 십자가 디자인', '하나님의 신비'를 계시(reveal)받고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그의 대부분의 저서들에 이 '신비'를 기록했습니다. 로마서 16:25-26(주후57), 에베소서 1:3-14(주후60-62), 골로새서 1:26-27(주후60-62), 디모데후서 1:9(주후67) 입니다. 베드로도 순교 1년전, 이 '창세전 십자가 디자인 신비' 계시를 받고, 자신의 제자들에게 가르쳤습니다(벧전1:19-20).
이렇게 바울과 베드로에 의해, '창세전 십자가 디자인 신비'를 성서에 분명하게 기록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000년 교회시대에, 대부분의 교회가 이것을 가르쳐오지 않았습니다. 주로 '원시복음'만을 가르쳐 왔습니다. '인간 책임론'이 첨가된 '원시복음' 이었습니다. "아담이 불순종하여 죄를 지었기에,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게 되었다"는 가르침 입니다. 성서의 여러 곳에, 이 가르침을 뒷받침하는 구절들이 있습니다(롬3:23-24,5:12). 제 생각에, 오늘날도 전 세계적으로 70-80%의 기독교인이, 이렇게 배워왔으며 믿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교회시대 기간에, 이 인간 책임 '원시복음’ 믿음만을 가지고 구원받고, 천국에 가신 분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원시복음' 믿음만으로도 구원이 충분합니다. '창세전 십자가 디자인 복음'(하나님의 신비)만이, 구원의 요건이라고 성서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신비 복음'만이 구원의 필수 요건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황 목사님, 왜 우리가 이 '창세전 십자가 디자인 복음'을 알아야 하나요? 저의 대답은 이러합니다. 알면, 이 세상 7천년이 창조목적학교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학생이며, 창조목적을 교육받기 위해 잠깐 이 세상에 던져진 나그네이며 순례자임을 알게 됩니다. 이것을 깨달음으로 우리의 영성이 최소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받게 됩니다. 어떻게 업그레이드되나요? 우리가 평소에 해결 받지 못하여, 답답해 왔던 질문들이, 조금씩 서서히 해결 받게 됩니다. 혼돈되고 정돈되지 못했던 이슈들이 정돈됩니다. 눈이 밝아지며 머리가 시원해집니다. 자신도 모르게 능력의 사람으로 변모됩니다. '양날 달린 말씀의 검들'(엡6:17; 히4:12)이 입에서 나오게 됩니다. 능력 있는 가르치는 선생과 전도자로 변모되어, 주변의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며, 제자 화시키는 도구가 됩니다. 이들을 지배하고 있었던 어두움의 세력들이, 우리의 말씀 가르침을 통해 쫓겨나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신앙생활 하면서, 평소에 해결 받지 못하고, 답답해하고 있는 질문들이 무엇인가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40여 년을 국내외 사역을 하면서 깨달은 세계 기독교인들의 공통 질문들입니다.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이 이 질문들을 해결 받지 못한 채, 평신도로 또는 사역자로 신앙생활 하다가, 천국 가는 것을 보아왔습니다. 황 목사님, 그러면 이들이 해결 받지 못했던 공통 질문들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제가 다음 열(10) 가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왜 창세전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디자인 하셨나요? (2)창세 때 하늘들과 땅(지구)을 창조하셨는데(창1:1), 왜 지구 지하에 용암층(지옥)까지 만드셨나요? 이때는 사탄도, 사탄의 자녀도 없었고, 아담 타락도 안 했을 때입니다. 왜 사탄과 사탄의 자녀들이 들어갈 장소를 미리 만드셨나요? (3)천사들을 언제 창조하셨나요? 창세기 2:1에 의하면, 창세기 1:1 때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 루시퍼가 타락하여 사탄이 되어, 세상을 어둡게 했던 내용이 창세기 1:2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욥기 38:1-7에 사탄이 땅의 기초가 놓일 때(창1:1), 타락하여 존재했음을 시사해 줍니다. 이때 천사의 삼분지 일을 데리고 타락했다는 사실도 요한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계12:4).
(4)그렇다면, 왜 사탄타락 즉시, 이놈을 지옥으로 던지지 않으셨나요? 그리했으면, 앞으로 창조될, 아담이 타락될 가능성이 전혀 없을 터인데 말입니다. (4)게다가 오히려 예수님이 이 사탄에게, 제한된 능력까지 베풀어 주셨고, 이에 걸맞게 권위 있고 유명한 이름까지 주셨습니다. '사탄'(하나님 대적 자, 욥1:6; 마4:10), '마귀'(파괴자, 마4:1), '이 세상 임금'(요12:31), '이 세상 신'(고후4:4), '공중권세 잡은 자'(엡2:2) 등입니다. 왜 이놈에게 이런 직위를 주셨나요? (6)뿐만 아니라, 이놈이 아담을 타락케 한 후, '7,000년 '이 세상'에서 이 직분들을 행사케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7,000년 마치고 '창조목적학교 폐교'때, 불 못으로 던질 것을 요한에게 보여주셨습니다(계20:10-15). 왜 이놈이 7,000년 동안, 하나님의 자녀들을 괴롭히게 허락하셨나요? (7)아담을 창조하시고(창1:26-27,2:7), 에덴동산에 살게 했습니다(창2:8). 그런데 사탄도 이곳에 아담과 함께 살도록 했습니다(창3:1). 왜 그 넓은 우주에서 멀리 떨어져 살게 하지 않고, 하필이면 아담과 함께 살게 하셨나요?
(8)또한 하와와 아담이 사탄에 의해 유혹 받았을 때(창3:1-5), 왜 여호와 하나님(예수님)이 이들이 타락하지 않도록 도와주지 않으셨나요? (9)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예수님)이, 사탄에게 오히려 '원시복음'('여자의 후손'약속 복음, 창3:15)을 약속했습니다. 아담에게 한 것이 아니라, 사탄에게 하셨습니다. '여자의 후손'이 '사탄의 후손'과 싸워 승리한다는 약속입니다. 신기합니다. (10)마지막으로 해결되지 않는 질문이 또 하나 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아담과 하와가, 자신들이 상실 받은 영생을 회복 받으려고, '에덴동산'으로 귀환하여, '생명나무 실과'를 먹으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여호와 하나님(예수님)이, '에덴동산 동편'에 '그룹천사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으로 진 치게 하여, 아담과 하와가 '에덴 동산'에 들어가 '생명나무 과일'을 먹고, 영생을 회복 받지 못하게 하셨다는 믿기 힘든 사실입니다(창3:22-24). 왜 이렇게 하셨나요? 허락하셨으면 이들이 영생을 회복 받을 터인데 말입니다. 그러면 '이 세상 7천년 창조목적학교'도 필요 없을 터인데 말입니다. 왜 아담과 하와가 스스로 구원 받기를 시도했는데, 저지하셨나요? 이들이 스스로 뉘우치고 자발적으로 구원 받기를 시도했는데 말입니다.
상기 열(10) 가지 질문들이 우리의 마음속을 맴돌며 우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하나님의 자녀들이 이 질문들을 지닌 채, 속 시원히 해결 받지 못한 채, 낙원으로 갑니다. 그러면 황 목사님, 우리가 왜 이 질문들을 해결 받아야 하나요? 안 받아도 되는데 말입니다.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 목적이 무엇인가요? 이 목적이란, 곧 삼위 하나님의 정체성, 하나님의 뜻, 창조목적, 하나님 나라, 이 세상, 기독론, 이 세상 7천년 창조목적학교, 창조목적학교의 구조, 하나님의 자녀들이 학생이라는 사실 등, 기독교의 핵심 가르침들을 밝히 명확히 깨닫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로써 우리의 영의 눈이 밝아지며, 영의 귀가 뚫려지게 됩니다. '천국의 신비들'이 보이며 들리게 됩니다(마13:11-17). 자신도 모르게 '참 지식 자'(잠1:7), '참 명철 자'(잠2:2), '참 지혜 자'(잠9:10)로 서서히 변모되게 됩니다. 자연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시111:10; 호4:6,6:6)로 변모될 수밖에 없습니다. '두 짐승'(계13:1-18)에 의한 '심한 산고시대'(마24-25; 계6:1-8:1)인 오늘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시대분별력'을 가진 '우수 학생'이 되도록 이끄심 받습니다. 이 '우수 학생'은 이 '두 짐승'이 예수님 재림 직전, 불 못으로 던짐 받을 것이라는 사실(계19:20)도 압니다.
이런 '우수 학생'은, 자신의 지성과 감성과 의지로 최선을 다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흘러내려오는, 은혜를 철저히 기다립니다(롬1:7; 고전1:3). 이 은혜를 받은 자는 상기 5대 신비와, 상기 열(10)개의 질문을 해결 받기 위해, 배고파하며 목말라 합니다(마5:6). 이것들을 어느 정도 해결 받은 자에게, 보여주고 들려주는 확실한 답이 있습니다. 아하! '이 세상 7천년'이 '창조목적학교' 이구나! 우리는 '학생' 이구나! 우리가 '천국 시민권자'(엡2:19; 빌3:20)이지만, '창조목적 훈련’ 받기 위해, 잠시 '이 세상'에 내려온 '나그네'이며 '순례자'(히11:13; 벧전2:11) 이구나! 곧 '본향'으로 귀환(히11:16) 하겠구나! 황 용 현 목사
'황용현 목사님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년7월2일 (0) | 2022.07.02 |
---|---|
22년월25일 (0) | 2022.06.25 |
22년6월11일 칼럼 (0) | 2022.06.11 |
22년6월4일 칼럼 (0) | 2022.06.04 |
5월28일 칼럼 (0) | 2022.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