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섭 2019. 12. 29. 15:24

6월2일

 

주님, 저는 아무 것도 의지할 수 없습니다.

저는 무가치한 존재입니다

주님만을 의지합니다.

부요한 자가 되지 말고 가난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세상의 것들로부터

인생의 행복을 얻으려고 하는 시도를

멈추게 하시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게 하옵소서.

 

주린 자가 복되다고 하신 주님,

세상의 것으로 배부른 자가 되지 말고

심령에 주린 자가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앞에 굶주린 자가 되어

영적 사모함과 목마름이 있게 하옵소서.

영혼의 만족을 위하여 애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사모하는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주님,

영적인 굶주림의 자세를 가지고 사모하면서

예배하게 하옵소서.

 

우는 자는 복되다고 하신 주님,

세상의 모든 그릇된 것에 대해

우는 자가 되게 하시고

바로잡고자 하는 거룩한 비전을 가지고 살게 하옵소서.

 

눈물이 메마른 시대 속에서

죄악된 이 세상을 보고

애통해하며 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우는 자에게

슬픔의 재대신 기쁨의 화관을 씌워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주님,

우는 자에게 기쁨을 채워 주옵소서.

 

핍박이 있을 때라도

하늘의 상급을 바라보며

기뻐하고 뛰놀 수 있게 하옵소서.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어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을 생각을 내려놓고 하시고

주님을 위해 핍박받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참으로 가난한 저희의 실체를

늘 잊지 않고 살게 하시고

주님만 의지하여

천국 백성답게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