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명섭 2022. 5. 14. 22:45

22년5월14일 칼럼

우리가 6째 나팔 기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한 힘센 천사가 '하나님의 신비'가 담겨있는 '작은 책'을 펴고 있는 장면입니다(계10:1-7). 요한에게 이 책을 먹어라 하셨습니다. 그가 먹었습니다. 입에는 꿀처럼 달되, 배에는 썼습니다(계10:8-10). 그 때 요한에게 명령하셨습니다. "네가 많은 백성들과 민족들과 언어들과 왕들 앞에서 다시 예언해야 하리라(must prophecy again, 계10:11).

 

이 명령하신 때가 전 삼년 반 후반 때였습니다. 곧 7째 나팔이 불면(계11:15-19) 전 삼년반이 마칩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작은 책'을 먹게 했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다시 예언해야 한다.'(must prophecy again)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앞으로 전개될 후 삼년 반 기간(7대접 기간, 계15-18장)에 대한 예언입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에 잠시 언급했던 계12-22장에 대한 예언입니다. 요한이 이미 계1-10장 예언을 했었습니다. 이제 11장에서 앞으로 있을, 후 삼년 반 기간에 일어날 주요 두(2) 사건들을 예언케 했습니다. 그 첫째가 '제3성전과 이슬람' 예언이었고, 둘째가 '두 증인' 예언이었습니다(계11:1-14).

 

이중 오늘 칼럼에서는, '제3성전 예언'에 관련된 말씀을 드리려 합니다. 예수님 공중재림 전에(살전4:14-16), 이미 지어졌던 제3성전을 요한에게 보여주셨습니다. 이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자들(두 짐승의 수하에 있는 종교다원주의자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들의 영적 상태를 갈대(reed, 영적 잣대)로 측량(measure, 점검)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로마가톨릭 교황을 위시한 WCC의 기독교 지도자들과 힌두교, 불교, 이슬람교 등 세계종교 지도자들이, 종교통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예배할 모습을 미리 보여주셨습니다.

 

이 예배자들에 대해,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들이 '멸망의 가증한 것들'(the abomination of desolation, 마24:15)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이 예수님의 재림 전에, '두 짐승'의 도움으로 '제3성전'을 재건할 것이다. 그리고 공중 재림 전과, 전 삼년 반 기간 동안에, 이들이 이곳에서 이런 '멸망의 가증한 행위'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자행할 것이라고, 미리 요한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겉으로 번지르르하게 성직자 까운을 입고, 성직자 흉내를 냅니다. 자신들의 영적 가련함과 벌거벗음과 무지함과 영적 소경임을 숨깁니다. 수 없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속일 것을 요한에게 보여주셨습니다. 보여주신 대로 오늘날 이 속임 현상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가속화 될 것입니다.

 

누구를 속이는가요? 속임을 받는 대상이 누구인가요? '하나님의 자녀'인가요? 아니면 '사탄의 자녀'인가요? 분명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사탄의 자녀'는 속일 필요가 없습니다. 미안한 표현이지만, 이미 이들은 멸망 받은 분들이기 때문에, 속임 당할 필요가 없습니다.

 

속임의 대상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 입니다. 속임 받아 구원 상실케하여, 사탄의 자녀로 만들려는 목적입니다. 어떤 크리스천을 주로 공격할까요? 성서적 '삼위일체론'과 '기독론'으로 튼튼히 무장되지 않은 분들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엡6:12-17)로 무장되지 않은 분들입니다. 이것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쉽게 속임 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신학교와 신학자들을 통해, 조직적으로 집요하게,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혹하는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우리를 공격하여 속이게 하는 놈이 바로 '두 번째 짐승'인 '종교적 적그리스도' 입니다(계13:11-18). 어린 양처럼 두 뿔을 가지고 용과 같이 말합니다. 뿔은 권력을 상징합니다. 이 '어린양 모습 가진 자'가 바로 로마카톨릭의 교황이며, 그 수하의 두 뿔이 예수회(Jesuit)와 WCC(일부 WEA)입니다. 용(사탄, 마귀 계12:9)의 말이 무엇입니까? '종교다원주의' 가르침입니다. '멸망의 가증한 말'(마24:15)입니다. 놀랍게도 오늘날 주류 기독교계가 이에 매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비'(the mystery of God, 계10:7)가 들어있는 '작은 책'(헬, biblaridion, the little book, 계10:8)을 먹었던 요한의 새 예언(new prophecy, 계10:11)에 의하면, 이들 '두 짐승' 그룹 모두가 천년왕국 직전에, 불못(the lake of fire)으로 직행합니다(계19:20). 신기하게도 이들은 천년왕국(계20:1-7)도 거치지 않고, 지옥(마5:22;히9:27)에도 안보내고, 백보좌 심판(계20:11-12)도 거치지 않고, 불 못으로 직행시킵니다(계19:20).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들이 이 세상 창조목적 학교에서, 가장 악하고 가증한 교사 역할을 한 자들로, 임명된 자들이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들이 예수님 재림 전에 살고 있는, '삼위일체론'과 '기독론'으로 튼튼히 무장되지 않은, 하나님 자녀들을 미혹(deceive, 마24:4)하는 임무를 받은 자들입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종교다원주의'를 수용하며 인정하도록, 온갖 달콤한 미사여구로, 신학 이론으로 미혹합니다. 구원 상실케 유혹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절대성을 변질시키는 가증한 짓을 합니다. 이들이 예수님 재림전, 이런 악행하도록 디자인된, '적그리스도 세력들'이기 때문(마24:23-28)에, 아마도 이들을 불못으로 직행시키나 봅니다. 예수님의 보배로운 보혈로 구원받았던 하나님의 자녀들을 미혹하며 실족케하여, 구원을 상실케 만든 장본인들이기 때문입니다(출32:32-33;롬9:3; 고전9:27, 10:1-15).

 

구원 무효는 하나님의 본래의 뜻이 아닙니다(요6:37,10:28).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창조목적(사43:7,21;고전10:31)에 심하게 위배하여, 하나님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힐 경우에만 구원무효 된다고 예수님이 경고하셨습니다. 우리가 은혜로 믿음의 행위로 구원받지만(엡2:8-9), 사탄의 미혹에 자유의지를 맡겨, 창조목적에 크게 위배하며 하나님의 자존심(출20:5:신4:24;수24:19)을 건드리면, 하나님의 자녀라도,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버리시겠다고(blot out, 적혀있던 것을 지우개로 지어 버리심), 미리 경고하셨습니다. 한번 구원이 영원한 구원이지만, 예외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조목적의 절대성과 중요성, 그리고 하나님의 자존심 문제에 해당될 경우입니다. '신세계 질서' 시도와 '종교다원주의' 행위는 분명 '하나님의 창조목적' 위배와 '하나님의 자존심'에 상처 주는 행위입니다. 여기에 동조하는 자는 예외 없이 구원을 상실 받게 된다고 예수님이 미리 경고하셨습니다(마24:23-28).

 

이것이 하나님 자녀들을 향한 '두 짐승'(계13:1-18)의 획책 중 하나입니다. 이와 함께 이들이 획책하는 또 하나의 획책이 있습니다. 이것이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 확립입니다. 이 세상 낙원화입니다. 이를 위해 인구감축을 시도합니다. 열등족속들을 없애고, 인구를 대량 감소시켜, 자신들의 통치하에 이세상을 '지상낙원'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들이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라 합니다. 이들의 이 꿈이 이미 미화 1불 화폐에 라틴어로 각인시켜 놓은 지 오래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이런 '두 짐승' 세력이 난무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이 당연히 이렇게 활보해야만 한다는, 아이러니한 사실을 아는 자들입니다. 또한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사용 받고, 어떻게 될 것도 아는 자들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주변에, 크리스천들이지만, 이 '하나님의 신비'에 무관심하거나, 무지한 분들이 많이 발견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들 대부분이 성서적 '삼위일체론'과 '기독론'에 무장되어 있지 않음이 발견 됩니다. '두 짐승'의 미혹에 무방비 상태입니다. 이들이 실족되지 않도록 도와줄 뿐더러, 구원도 상실 받지 않도록 보호해 드려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세상이 악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성령님이여, 우리가 이 사명을 신실히 잘하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멘 .....

황 용 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