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현 목사님 칼럼

22년3월26일 칼럼

변명섭 2022. 3. 27. 06:06

 

윤석열 정부의 인수위원회가 정권인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순탄치 않다고 합니다. 아직 신구 대통령의 대면도 성사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윤석열 당선자가 외쳐왔던 국민통합과 화합에 미리 찬물을 끼얹는 듯합니다. 새로운 차원에서 분열과 갈등과 대결의 시대로 접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앞섭니다. 이 우려가 새 정권수립과 함께 현실화 될 것 같습니다. 첨예한 대립구도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현상을 성서적 차원에서 조명해 보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감람산설교에서 입니다. 이 설교에서 예수님이 자신의 재림 전에, 반드시(헬, dei, 영, must, 마24:6) 일어나야 할 '산고들'(헬, odinon, 영, birth pains, birth pangs, 복수형, 마24:8)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산고'란 '애기 출생 직전', 즉 '예수님 재림(기쁜 소식) 직전'에 반드시 겪어야 하는 산통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산고신학'이라 합니다(자세한 내용은 저의 주일설교에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 '산고신학'을 예수님이 고난주일기간 화요일에 '감람산'에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셨습니다(마24:3). 그래서 신학자들이 이것을 일명 '감람산설교'(The Olivet Discourse, 마24-25장)라 합니다. 예수님이 디자인하시고 예언하신 이 '산고'가 단순하게 한 분야에서만 일어나게 하지 않았습니다. '통전 적 산고들'(total birth pains, birth pangs), 즉 '모든 분야 적 산고들', 즉 복수로 명기하셨듯이, 여러 분야에서 '산고'가 일어나도록 디자인하셨습니다. 이중 하나가 오늘날 세계 모든 나라와 우리나라에서 겪고 있는 '정치적 산고'입니다.

 

예수님이 이 '감람산설교'에서, 자신이 디자인하신, 이 '통전 적 산고들'이, 자신의 재림 전에, 구체적으로 어떻게, 어느 분야에서 나타날 것인가를 자세히 예언해 주셨습니다. 다음의 다섯(5) 분야에서 입니다. (1) 자연적 산고(지진, 전염병, 기근, 마24:7), (2) 전쟁 적 산고(전쟁과 전쟁 소문, 마24:6), (3) 정치적 산고(민족이 민족을 대적, 나라가 나라를 대적, 마24:7), (4) 사회적 산고(많은 사람이 실족되며, 서로 잡아 넘겨주며, 서로 미워하며, 불법이 성행하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짐, 마24:10,12), (5) 복음적 산고(종교다원주의 가르침 성행, 이들이 복음주의자들을 핍박, 심지어 선택받은 자도 종교다원주의 가르침에 유혹되어 실족하여 구원 상실, 마24:4-5, 9-11, 23-28) 등 입니다. 이 다섯(5) 분야에서 심한 산고들이 있을 것을 디자인하시고 미리 가르치셨습니다. '산고의 특성'이 있습니다. 애기 출산이 가까울수록, 상기 다섯(5) 분야 산고의 빈도와 강도가 더욱 심해집니다.

 

앞으로 5년, 윤석열 정부가 맞이할 산고들이 그리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가, 미국 다음으로, 세계 으뜸 선교 국이기에, 대통령의 종교 배경과 관계없이, 우리민족을 예수님이 자신의 눈동자와 같이 보호하실 것이며(시17:8), 남북통일로 이끄는 밑거름되게 하시며, 세계 최우수 선교국가로 만들 것입니다. 선교란, 창조목적학교 교장이신 예수님의 정체성을 만민에게 증거하며, 선포하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이것을 행하는 개인이나 민족을 예수님이, 자신의 눈동자처럼 보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이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운 시대임을 자타가 인정합니다. 상기 다섯(5) 산고들로 가득 찬 시대입니다. 세상이 어지럽고 혼돈스러우며. 밝은 소망을 찾기 힘든 어둡고 우울한 시대입니다. 산소 부족으로 어항에 있는 생선들이 입을 수면으로 밤낮 없이 올리듯, 이 '산고시대'가 바로 '생수 갈급 자들'(영적 유아들, 영적 잠자는 자들, Sunday Christians, Nominal Christians(명목상 기독교인들), 미전도 족속들)을 가장 많이 예비시킨 시대입니다. 20세기 초 세계인구 20억에서, 오늘날 80억으로 폭발적으로 증가시켰습니다. 세계 곳곳의 영적 유아들과 Sunday Christians과 명목상 기독교인들, 미전도 족속들이 '생수를 갈급'하도록 디자인하셨습니다. 상기 5대 산고들 시대에, 다른 한편에서는 이런 '생수 갈급 자들'의 기다림이 있도록 디자인하셨습니다. 이 '생수 갈급 자들'에게 '생수 공급자들'이 필요합니다. 이 '생수 공급자들'을 세계각처에서 나타나게 디자인하셨습니다. 이들이 '생수의 강들' 입니다. 예수님 재림 전, 5대 산고기간 중, 이 '생수의 강들'을 사명을 담당할 개인과 민족이 일어날 것을 디자인하시고 예언하셨습니다(마24:14, 37-25:46). 이런 사람들과 민족들이 일어날 것을 미리 예언하셨습니다.

 

놀랍고 신기하게도, 오늘날 이 '생수의 강 민족'이, 세계 기독교계에서는 '대한민국 크리스천들'이라고 이구동성 이야기합니다. 마지막 복음추수 나팔수 민족임이 확실합니다. 예수님이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주변 강대국들보다, 가장 적은 나라(the fewest of all people)이기에, 예수님이 이 이스라엘을 자신의 특별한 백성으로 삼으셨다고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신7:6-7).

 

우리도 이스라엘처럼 소수민족으로, 주변 강대국들인 러시아, 중국, 일본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개국 이래 줄곧 이들에 의해 고통을 당해왔습니다. 그런데 20세기 후반, 예수님의 재림 전 시대, 지난 과거 30년 기간, 이 기간 동안 우리에게 놀라운 상황 변환을 시키셨습니다. 이 강대국들이 우리를 높이게 하셨습니다. 한국 기독교인들 때문입니다. 이들 강대국 민족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대한민국 기독교인들을 존경하도록 만드셨습니다. 이들에게 우리민족이 '영적 아버지’ 민족으로, '영적 형님’ 민족으로, '영적 선생님’ 민족으로 불리 움 받게 만드셨습니다. 우리 앞에 무릎 꿇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무시하며 얕보아왔던 강대민족 기독교인들의 변화입니다. 우리민족을 마지막 때 동방의 이스라엘이라고 고백케 하셨습니다(신7:6-7).

 

우리 이웃의 강대국민족 기독교인들만 아니고, 심지어 북미 서구권 기독교인들도 우리나라를 동방의 이스라엘을 인정합니다. 우리민족을 향한 우리의 생각과 길(way)이, 예수님의 생각과 길과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사55:8). 우리보다 기독교 전통이 길고 풍부한 나라들이 이렇게 인정합니다.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는 놀라운 영적 복을 우리에게 부어주셨습니다. 과거 30여년 동안, 은혜로 온갖 정성을 다해, 창조목적과 예수님의 정체성을 믿고, 이것을 세계만방에 전하는 으뜸 선교민족으로 만드셨기에(행1:8), 우리에게 영 혼 육의 복을 내려주시어, 우리민족을 이렇게 높이게 하셨습니다(시33:12).

 

이런 우리민족을 예수님이 자신의 눈동자(the apple of His eye)처럼 지키실 것입니다(신32:10; 슥2:8). 앞으로 닥쳐올 상기 다섯(5) 부류의 온갖 산고들 속에서도, 앞으로 계속 성령님께서 우리민족을 마24:14에 충실하도록 이끄실 것이며, 지키시며 보호할 것이며, 우수 으뜸민족으로 계속 유지시켜주시며 높이실 것입니다. '가장 적은 나라'이지만(신7:6-7) 으뜸 추수 꾼 민족으로, 예수님의 눈동자처럼 보호받는 민족으로(신32:10; 슥2:8), 주변 강대국들의 영적 아버지, 형님, 선생님 민족으로 말입니다. 소수의 헌신된 '신부 후보생', '남은 자들'로 인해(사1:9), 우리민족 전부가 이런 으뜸민족의 혜택을 누리게 됩니다. 이 '소수남은 자들'이 '민족적 복'을 들고 오게 하였습니다. 이들이 자기 민족의 복의 근원이 되었습니다.

 

지난 5년 문재인 정권도 그랬지만, 앞으로 5년 윤석열 정권도, 온갖 산고 속에서 예수님을 모르며, '두 짐승'의 지도하에서 정권을 운영할 것이지만, 우리민족 속에 숨겨놓으신 '생수의 강팀들' 즉 '남은 자들'로 인해, 우리민족을 예수님의 눈동자처럼 보호하시며 계속 높이실 것입니다. 이들 때문에 우리민족을 계속 붙잡고 계십니다. 중국과 러시아와 북한의 미사일과 핵을 종이호랑이로 만드십니다. 이런 가운데, 직접, 간접으로 마지막 추수 팀 반열에 참여할 '생수의 강팀들'(마24:14)을 계속 축복할 것입니다. 이들이 자신들이 받은 복들을 내 민족과 만민에게 나누어주는 복의 근원이 될 것입니다. 이들이야말로 들림 받는 신부 후보생들(마24:37-25:46)입니다. 독자 모두가 이 반열에 참여자가 되는 복 누리시길 간절히 간구합니다. 그래서 우리민족은 물론, 만민에게 영혼육의 복을 나누어주는 복의 근원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황 용 현 목사